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광주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호남지역 정치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차기 대권 도전에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천정배 장관은 5*18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호남에서의 첫 정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천정배/ 전 법무장관 )
오후에는 광주에 법무법인 사무실을 열고 변호사로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일주일에 절반을 광주에서 생활할 예정인데, 사실상 호남에서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로 받아들여 집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5년 뒤 민주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위해 위축된 호남 정치력의 회복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활동해 온 중앙 정치무대와 함께 민주당의 근간인 광주*전남에서 기반을 다져 차기 대권 도전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습니다.
( 천정배 /전 법무장관 ) ->자막없음
지난달 송파을 지역위원장에 선출돼 지역구는 계속 서울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철수 전 교수에 대해서는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과 발전적인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야권의 힘을 키우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신안 출신으로 4선 경력에 참여정부 시절 법무장관을 지낸 천 전 장관의 호남 행보가 구심점 없이 흔들리는 광주*전남 정치권에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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