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를 때리고 굶겨 숨지게한 혐의로
기소된 보성의 한 교회 사이비 목사
부부에게 항소심에서 7년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고법 형사1부는 9살과 5살, 3살 된
자녀들을 숨지게한 것은 엄중히 처벌해야
하지만, 비상식적인 종교적 믿음으로 인한 범죄인 점과 자녀의 사망으로 형벌보다
더한 고통을 받게 된 점을 들어
사이비 목사인 43살 박 모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사이비 목사 부부에게 범행을
교사한 45살 장 모 여인에 대해서는
원심대로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박씨 부부는 장모여인으로부터
자녀들의 몸에 붙은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지난 2월 보성에 있는 교회에서 초등학교 3학년인 큰딸과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5살인 둘째아들 등 자녀 3명을 8일간 굶기고 허리띠와 파리채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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