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화차 수확 한창(로컬)

    작성 : 2012-11-17 00:00:00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전남

    구례에서는 국화꽃 수확이 한창입니다.



    서리를 맞으며 핀 꽃으로 만든

    국화차는 향기가 더욱 좋다고 합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산 아래까지 단풍이 내려온 지리산 아래

    마을에 국화밭이 펼쳐졌습니다.



    국화차로 만들어질 식용 국화입니다.



    어른 손톱만한 노란 국화들은

    크기가 작아 소국,

    맛이 달다해서 감국이라고도 합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첫 서리가 내리는 11월초부터

    보름여 동안 수확한 국화꽃이 가장 좋은

    차로 만들어집니다.



    인터뷰-최쌍순/경남 하동군

    서리 오기 직전부터 서리 올 때까지 15일간 가장 좋은 차가 다 나가는거예요



    곡우에 딴 녹차잎이 가장 좋은 우전차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꽃이 얼기 전까지 서리를 맞으며

    핀 국화꽃은 더욱 진한 향기의 국화차가

    됩니다.



    아낙네들의 국화 수확이 한창인

    구례군 마산면과 토지면 일대 2헥타에서

    올 가을 3톤의 국화꽃이 생산됐습니다.



    인터뷰-박기자/ 구례군 토지면

    향기도 좋고 꽃도 예쁘고 여럿이 일하니 재미도 있고...



    좋은 차를 얻기위해

    국화는 연작을 하지 않습니다.



    내년 봄엔 다른 밭으로 옮겨서 새로운 국화모종을 심습니다.



    이젠 얼마남지 않은 가을의 끝자락에

    남도는 그윽한 국화꽃 향기로 가득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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