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식탁물가 폭풍 전야

    작성 : 2012-10-17 00:00:00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밀가루와 과자, 우유값 등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제과업계 1위인 롯데제과가
    최근 카스타드와 마가렛트, 몽쉘 등
    11개 제품의 출고 가격을
    2.9% ~ 20%까지 인상했습니다.

    맥주 등 음료시장도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아이스크림 업계도
    가격 인상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유현선 / 광주시 운암동

    이는 세계적인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지난 6월 부터 치솟은 밀가루와 옥수수 등
    국제 곡물 가격의 급등에 따른 겁니다.


    밀가루의 원료인 원맥과 옥수수, 대두는
    국제 곡물 시장에서 지난 4개월 사이
    30% ~ 40% 가까이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국제 곡물의 가공과 유통을
    고려하면 다음달부터는
    소비재 가격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내년말 까지
    밀가루 20% 이상, 식용유와 사료 도
    10% 안팎 인상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더욱이 지난달 가파르게 오른 배추값은
    이번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김장 물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잇따라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 물가 대란까지
    겹치면서 불황속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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