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는 다시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지만, 복구되지 않은 방파제 때문에 벌써부터 다시 찾아 올 태풍이 걱정입니다.
가거도에서 이동근 기자의 보:도합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마을을 집어 삼킬듯
밀려왔던 태풍의 공포는 온데간데 없이
최서남단 가거도는 다시 평온을 찾았습니다
요동쳤던 바다도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해졌고 주민들은 하나 둘씩 다시
바다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복구되지 않은 방파제 사정에
태풍이 물러갔다는 소식에도 좀처럼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진욱/거거도 주민
"
파도가 잔잔해진 방파제 상단입니다.
무너지고 깨진 방파제들이 가거도를
휩쓸었던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보시는 것처럼 무너진 방파제를 구조물이
임시로 받히고 있지만 10여미터가 넘는
파도를 견디기엔 역부족입니다"
30년만에 완공된 방파제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시급한 복구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먼 바다의 특성상 파도나 해일이 잦고
위력도 큰만큼 항구적인 복구가 가능한
공법의 보강도 절실합니다.
인터뷰-조웅찬/가거도 이장
"
또 다가올 태풍을 반토막 난 방파제에
의지해야 하는 섬마을 주민들의 불안이
하루하루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거도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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