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통과 밤사이 광주전남 피해속출

    작성 : 2012-07-19 00:00:00
    제 7호 태풍 ‘카눈’이 통과하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밤사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완도의 한 빌딩 외벽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면서
    이웃집 지붕을 덮였고,
    완도군 약산면 황룡사에서는
    7미터 높이의 석축 40미터가 붕괴되면서
    도로를 덮쳤습니다.

    또 피항중이던 선박 2척이
    침몰하거나 유실됐고,
    나주와 해남, 담양 등
    5곳에서 정전사태가 빚어지는가 하면
    가로수 10그루와 간판 8곳이
    강풍에 넘어지거나 파손됐습니다.

    어제부터 발이 묶인 여객선은
    태풍 특보가 해제된 이후
    운항이 재개됐고,
    차질을 빚었던 비행기도
    오후들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각 시*군이 태풍 피해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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