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카눈이 서해 쪽으로 북상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130km 해상에서
북북서진 하고 있는 태풍 카눈은
오늘밤 자정 쯤 목포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돼, 광주와 전남지역은
내일 새벽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기압 998 헥토 파스칼의 중급 강도에 소형 크기인 태풍 카눈은
내일 새벽에는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밤사이 최대 초속 25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안팎의
비를 동반하고 있어 곳에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최고 200mm 넘는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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