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태풍이 북상하면서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기응변식 복구에 그치면서, 비가 올 때마다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 100mm 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광주 북구 용두동입니다.
밀려드는 물살에 논둑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휩쓸려 사라진 둑 사이로 하천 물이 흘러들면서 논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인근 연제동의 한 주택은 밀려든 물 때문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무릎 높이만큼 차오른 물로 인해 가재도구들은 잠겼고 가전제품들은 못쓰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사덕/ 광주 용두동
"비만 오면 침수된다"
광주 유촌동의 한 저지대 주택가.
이곳은 비가 20mm만 넘게 와도 침수피해가 발생합니다.
걸핏하면 물이 차버리기 때문에 장마철이면 아예 수중 펌프를 마당에 가져다 놓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2년 동안 10억 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하수도를 정비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인터뷰-서성순/저지대 주민
"비오면 퍼나르느라 정신 없어요. 곧 태풍온다는 데 걱정이에요"
곳곳에 상습침수지역이 있는데도 현재 광주시가 지정해놓은 재해위험지구는 불과 6곳에 불과합니다.
예산 등의 이유 때문인데 결국 침수 예방 사업은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싱크-광주시 관계자/"조치는 항상 하죠 저희들이. 하지만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라..."
장마 속 태풍이 점차 다가오면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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