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더위에 엔테로바이러스 주의(8뉴스)

    작성 : 2012-07-15 00:00:00

    무더위 속에 장마가 이어지면서 수족구병과 아폴로눈병의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3살 여자아이가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울산에서 3살 여자아이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은 수족구병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이 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침투해 미열과 함께 입안 궤양과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을 일으킵니다.

    7-10일이며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병이지만 뇌염이나 무균성 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나면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으로 돌변합니다.

    인터뷰-정권/소아과 전문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수족구병 환자는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급증해
    외래환자 천명당 17명이나 되고 있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수족구병 뿐아니라
    요즘같은 장마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대표적 안질환인 아폴로눈병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영수/광주시 유촌동

    아폴로눈병은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눈이 충혈되면서 이물감과 함께 통증이
    오고, 심할 경우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덕배/안과 전문의

    아폴로눈병과 수족구병, 무균성 수막염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수족구병 환자는 만6세 미만의
    영유아가 97%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격리치료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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