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박창수 혐의 인정, 총장임명 안갯 속

    작성 : 2012-07-12 00:00:00



    총장선거 부정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박창수 전남대학교

    총장 1순위 후보가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순위 총장 후보인 이병택교수역시

    수사 대상에 올라 전남대학교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창수 교수가 내부자 진정과

    압수수색 등을 통해 검찰이 확보한 총장

    부정선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광주지검의 한 관계자는 박 교수가

    동료 교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금품 제공과

    줄세우기 등 직선제의 폐단이 심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창수 교수가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기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교과부의

    임용 승인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스탠드 엎>

    2순위 후보자로 추천된 이병택교수까지

    수사대상에 오르면서 차기 전남대 총장

    임용은 안갯 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 총장은 부산대의 경우와

    마찬 가지로 재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남대가 총장선거 부정으로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행정공백이 우려됩니다.



    <전화인터뷰>전남대 관계자(음성변조)

    "충격적인 것이죠. 임용이 안된다 한다면

    공백이 생기는 거죠. 누가 대신 할 사람이

    없으니까"



    결국, 전남대는 총장 후보자로 추천된

    두 교수가 모두 사법처리될 경우 재선거가 불가피해서 개교 60년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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