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과 함께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전남지역 3명의 단체장들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당선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생긴
상처와 갈등을 털어내고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진 순천과 무안, 강진
단체장 선거에서 2곳은 민주통합당이
1곳은 무소속 후보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조충훈 순천시장 당선자는 민선 3대
시장 수행중 뇌물수수 혐의로 퇴진한지
7년만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조 당선자는 비리와 연루돼 시장직에서
물러났던 과오를 시민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1년 밖에 남지 않은 순천만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생태도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조충훈/순천시장
"
치열한 당내 경선에 이어 통합진보당,
무소속 후보와의 3파전에서 승리한 김철주
무안군수 당선자는 지역간 반목과 갈등
해소를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화합의 리더십으로 흩어진 민심을 모아
표류중인 기업도시사업과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김철주/무안군수
"
지난 지방선거의 아픔을 딛고 재도전에
성공한 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자는
사람중심의 군정 실현을 내걸었습니다.
공무원과 농어업 등 분야별 전문 인재육성으로 콘텐츠 개발과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10년 후 미래소득을 내다보는 선택과 집중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강진원/강진군수
"
총선 못지 않게 치열했고 말도 많았던
단체장 선거를 치른 주민들은 선거기간
공약처럼 정치인이 아닌 지역의 진짜 일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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