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만에 하나 이재명 지면 우린 다 대역죄인..대선, 헌재 8:0 尹 파면 취지 살려야"[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5-21 10:20:20
    "李-金 후보 격차 크지만..대선은 당 지지도로 수렴"
    "이번 대선, 잘못된 것 정리..새출발 대통령 뽑아야"
    "박빙 승리 안 돼..안정적 국정 운영 여건 만들어야"
    "호남에 많은 빚..이재명, 이번엔 진짜로 빚 갚을 것"
    ▲ 2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6·3 조기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헌재가 8:0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을 결정해 준 취지가 대선 투표 결과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안정적인 승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선대위원장은 2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87년 민주화 이후 최고 득표율로 당선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는 진행자 언급에 "일단 저희는 그렇게 쉽게 보고 있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후보 격차가 일단은 한 20% 전후로 나는 조사가 많이 나오는데. 후보가 워낙 격차가 있다 하는 것은 대략 공인된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정당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그보다는 훨씬 격차가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럼 그 중간 어딘가에서 최종 결과가 나올 텐데 대선은 대부분 정당 지지도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어 왔기 때문에 저희는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겠지만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김 선대위원장은 밝혔습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그러면서 "다만 기대하기는 박빙으로 승부가 나면 헌재가 8 대 0 만장일치로 파면을 결정해 준 취지에 안 맞지 않느냐"며 "적어도 이건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니까 잘못한 건 정리하고 그게 걸맞은 새 대통령을 뽑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 제2의 IMF 위기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실 너무 어렵다.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후에 그랬듯이 상당 정도 집중력을 가지고 가야 되고 안정이 필요한데"라며 "그런 정치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여건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김 선대위원장은 호소했습니다.

    "그러자면 너무 빡빡한 선거보다는 조금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 저희가 뭐 압도적인 승리 이런 건 바라지 않고요. 정말 최소한의 안정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김 선대위원장은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려면 득표율 50%를 넘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라고 묻자 김 선대위원장은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그게 그렇게 쉽겠습니까"라고 거듭 몸을 낮췄습니다.

    "저희가 지면 역사와 국민 앞에 대죄를 짓는 선거다. 그런 각오로 하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러니까 안정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투표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고요"라고 김 선대위원장은 재차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특히, 광주·전남 호남 유권자들을 향해 "며칠 전에도 이재명 후보하고 말을 나눴는데. 그 전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민주당은 호남으로부터 광주·전남에 빚을 너무 많이 졌다"며 "이재명 후보는 진짜로 그 빚을 많이 갚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는 민주화의 성지를 넘어서 새로운 어떤 미래 발전의 성지로 변해야 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저희가 이제는 성과로 보여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건 후보의 확고한 생각이고 저도 그렇게 확고하게 생각한다"고 김 선대위원장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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