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눈 마주쳤으니, 책임지시개!"...축제장 유기견 53마리의 해피엔딩

    작성 : 2026-04-02 13:57:54
    논산딸기축제가 봄철 나들이 '핫플'로 주목받는 가운데, 축제장 한편에서 유기견 53마리가 새 가족을 찾은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축제 기간 운영된 '찾아가는 반려동물 입양홍보센터'를 통해 단 4일 만에 유기견 53마리가 입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양홍보센터는 "우리, 같이 살아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운영됐습니다.

    현장에는 전문 입양 상담 창구가 마련됐고, 보호동물 소개 영상과 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특히 방문객들이 유기견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입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입양자 지원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논산시는 반려동물 이동 가방 제공, 동물 등록 지원 등 사후 절차까지 병행하며 책임 있는 입양 문화 정착에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양 과정은 현장 상담부터 동물 등록, 설문, 교육 이수 등 절차를 거치며, 책임 있는 입양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제한되기도 합니다.

    입양 이후에도 연 2회 사후 관리를 통해 생활 상태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축제장 환경 스트레스' 우려에 대해서는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사람들과 교감하는 과정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반응도 뜨겁습니다. "강아지들 딸기 옷 입고 나온다는데 기차타기 일보직전", "축제 이미지까지 좋아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논산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입양홍보센터'를 확대 운영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기획 : 전준상 / 구성 : 이윤지 / 편집 : 조단비 / 제작 :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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