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문화유산이자 명소인 서울 경복궁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선당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2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반쯤 경복궁 자선당 앞에 있는 문인 삼비문(三備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궁 안을 순찰하던 안전요원이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했습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야간 안전 경비원이 삼비문 옆 쪽문에서 불을 확인했다"며 "당시 현장 주변에서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복궁관리소 측은 자체 진화를 완료한 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삼비문 옆 쪽문 보조 기둥 1곳과 신방목(信枋木·문설주나 기둥 밑에 가로 방향으로 끼어 댄 나무) 일부가 손상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소방 등 관계기관과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자연 발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훼손된 삼비문 일대는 보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임금이 사는 궁궐)으로,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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