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취해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구속

    작성 : 2026-02-27 18:06:19 수정 : 2026-02-27 18:52:51
    약물 운전 혐의·차 안에 프로포폴 병·주사기
    ▲ '반포대교 추락' 약물운전 혐의 포르쉐 운전자 구속심사 [연합뉴스]

    약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30대 운전자가 27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 등을 받는 30대 여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25일 오후 8시 44분쯤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 자신이 타박상을 입었으며, 추락 과정에서 A씨 차량이 덮친 벤츠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튿날 A씨를 긴급체포해 사고 경위와 약물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투약하고 운전했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 차량에서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주사기, 의료용 관 등을 다량 발견했습니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불법 처방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