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SNS 활용은 트럼프 흉내 내는 것" [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2-04 17:17:26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 내 범죄 조직을 향해 올린 '패가망신' 경고글과 이를 삭제한 일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4일 KBC광주방송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흉내를 내는 것 같다"며,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중국 조직폭력배들이 문제인데 중국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하지 않고 캄보디아를 만만하게 보고 글을 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무슨 군대를 보내겠다는 거냐, 특공대를 보내 다 정리하겠다는 거냐"며 "굉장히 무책임하고 감정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글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도 "유리한 상황이 됐다고 임의로 삭제하는 것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고 법적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역시 "대통령이 너무나도 천박한 언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계속 전파되면 국민이 어떻게 말씀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잦은 SNS 발언이 "국가 원수의 위신을 추락시키고 양치기 소년으로 만들고 있다"며 소통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언론 특보는 "대통령의 가장 첫 번째 임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상대 국가가 과도하다고 비판할 순 있어도 우리 안에서 이런 의지를 비판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기록물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도 "개인 SNS 계정에 글을 올리면 수정이나 삭제도 포함되는 것 아니냐"며 "위법적 행위라고 비판하는 건 비판을 하기 위한 과도한 비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그렇게 잘못된 거냐"며 "윤석열 전 대통령 때는 '천박'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는 "윤 전 대통령도 개인 SNS 계정 기록은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낼 때 뺐다"며, 이 대통령의 개인 계정 운영을 문제 삼는 여권의 태도를 이중잣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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