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횡단 교량 본격화...이동시간 "40분->2분으로 단축"

    작성 : 2026-01-16 21:03:21

    【 앵커멘트 】
    강진군민의 40년 숙원사업인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이 본격 추진됩니다.

    동서로 나뉜 생활권을 2분대로 연결하는 이 교량은 203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같은 해 개통 예정인 강진-완도 고속도로와 맞물려 지역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진만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뉜 강진군.

    서쪽 신전면에서 동쪽 대구면으로 가려면 강진만을 크게 우회하는 데 40분이나 걸립니다.

    ▶ 싱크 : 이호남 / 강진군 마량면
    - "(강진) 신전이나 도암이 같은 군인데도 저희 마량이나 대구에서 가기가 거리가 너무 멀었거든요. 그런데 지름길 교량이 생기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관광객들이 서쪽 다산초당과 백련사, 동쪽 마량항과 놀토수산시장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모두 둘러보기 어려웠습니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지역민의 40년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신전면과 대구면 사이 바다를 직선으로 잇는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에 나섭니다.

    강진만을 가로지르는 길이 2.5km의 해상교량을 2034년까지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시간은 40분에서 2분대로 크게 단축됩니다.

    특히 2028년 착공하는 강진-완도 고속도로의 개통이 같은 시기인 2034년으로 예상돼 전남 서남권 교통 대동맥도 완성됩니다.

    하지만 협약서에따라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한 1,600억 원의 예산은 부담입니다.

    전라남도는 사업비를 국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나중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상당한 액수의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양쪽이 국도·국지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국도나 국지도로 승격시켜서 강진군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합니다)"

    강진군민 40년 숙원사업이 실현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국비 확보 여부가 주민의 부담 크기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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