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싸움을 말리던 클럽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33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1시 2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한 외국인 클럽 앞 도로에서 같은 국적의 클럽 종업원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옆구리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생일 파티를 위해 지인들과 클럽을 찾았다가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클럽 밖으로 나왔고, 이를 제지하려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에 나서 전날 오후 5시 20분쯤 광산구 진곡동 한 도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싸움에 가담해 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A씨 일행 2명을 주거지에서 검거했고, 나머지 일당 4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을 모두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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