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1,200가구 아파트 정전..승강기 멈춰 2명 갇혀

    작성 : 2025-07-06 09:30:01
    ▲정전 자료이미지

    인천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 2명이 승강기 안에 갇혀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9분께 남동구 논현동 1,200여 가구 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내 승강기가 가동을 멈추면서 주민 2명이 갇혔다가 소방대원들에 구조됐습니다.

    또 무더위 속 냉방기기 사용도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측은 복구 작업을 벌여 5시간 49분 만인 낮 12시 48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변전실 내 전기장치 문제로 정전이 발생했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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