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SSG 상대 위닝시리즈..2위 LG·롯데에 1.5G 차 추격

    작성 : 2025-07-03 22:56:58
    ▲ KIA 타이거즈 고종욱이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홈 경기, 7회말에 결승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7회 터진 고종욱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이겼습니다.

    이번 SSG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따낸 KIA는 43승 3무 36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습니다.

    공동 2위 롯데 자이언츠(45승 3무 35패), LG 트윈스(45승 2무 35패)와는 1.5경기 차입니다.

    KIA의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고종욱이 7회 결승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경기 초반 KIA는 최형우의 적시타와 오선우의 땅볼로 2-0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끌려가던 SSG는 3회 최정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SSG는 5회초 이지영의 볼넷과 박지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2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7회부터 나란히 불펜을 가동한 KIA와 SSG는 불펜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7회초 등판한 전상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2-2 균형을 유지한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7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내야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 김규성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습니다.

    SSG가 투수를 전영준에서 박시후로 교체했지만, 이날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한 고종욱은 박시후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김호령을 홈으로 불렀습니다.

    8회초 등판한 조상우는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2세이브째(2승 3패)를 수확했습니다.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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