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의 로드맵을 담을 국정기획위원회를 가동했습니다.
앞으로 두 달간 활동 예정인 국정기획위에서 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서울 정부청사에서 현판식을 열고 첫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의 공약 이행의 로드맵을 담고, 재정 배분과 정부 조직 개편 등도 확정 짓게 됩니다.
첫 회의에서 이한주 위원장은 새정부 공약 이행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한주/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 "공약을 위한 재정 계획도 재추계를 해야 되고 공약의 우선순위도 정해야 될 것이고 공약에 따른 법안 정리도 해야 될 것이며 공약에 5년 동안 로드맵도 작성해야 될 것입니다."
국정기획위는 분과위원을 포함해 모두 5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안도걸 의원과 박균택 의원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안 의원은 기획분과에서 예산과 재정을 담당할 예정이고, 박 의원은 정치행정분과에서 검찰 개혁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안도걸 / 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남을)
- "국정과제 구석구석에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큰 프로젝트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국정기획위를 통해 확정해야 할 지역의 현안 사업으로는 광주의 인공지능산업 육성과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구축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전국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가장 높은 투표율과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여준 광주와 전남이 새 정부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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