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남북 신뢰 회복 첫걸음"

    작성 : 2025-06-11 21:11:49 수정 : 2025-06-11 21:12:02
    ▲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지시에 대해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 글을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마침내 멈췄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며 이번 조치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으셨다"며 "새 정부가 보여준 방송 중단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이어 "접경지역이 완전한 평화와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군 당국에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를 지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북한의 오물·쓰레기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윤석열 정부가 6년 만에 재개를 결정한 뒤, 1년 만에 이뤄진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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