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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벚꽃은 언제 핀다고요?"..늦어진 개화에 축제도 시민도 '울상'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축제가 예정된 지역 곳곳이 울상입니다.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경남 진해 군항제가 지난 23일 개막했지만, 나무에는 꽃봉오리만 맺힌 상태입니다. 최근 몇 년 새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개막일을 예정보다 앞당겼지만, 나들이객을 맞이할 만큼 많은 양이 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예년에 비해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부산이 3월 25일, 광주가 3월 27일이었으나, 실제 개화는 1~3일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중반까지 이어진 꽃샘추위와 잦은
      2024-03-26
    • 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 모교에 발전기금 전달
      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들이 1973년 졸업 이후 50여 년 만에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교직원들과 훈훈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준수 동문 회장 등 졸업생들은 26일 학교를 방문해 임공진 교장 등 교직원을 면담하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일봉을 학교발전에 써달라고 기탁했습니다. 박 회장은 "재학 당시 양동은 서민들이 모여사는 동네로 육성회비도 내기 버거울 만큼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면서 "그 시절의 기억들이 오늘날 모교와 후배 사랑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임공진 교장은 "
      2024-03-26
    • "요란한 세상, 나를 다스리는 데는 바느질이 최고!"
      전통문화와 생활풍속 체험을 통해 현대인에게 삶의 희열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고쟁이학교'가 올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전남 보성군 문덕면 구 문덕분교 폐교사에 자리한 사단법인 남도전통문화연구소는 지난 23일 '2024년 제2기 고쟁이 학교'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학교는 천연염색명장이자 전통문화연구가인 한광석 이사장이 옛 여인들의 복식 중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옷이었던 '고쟁이'를 현대인의 시각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00여 년 전, 전북 전주
      2024-03-25
    • [전라도 돋보기]50년 묵은 기계에서 뽀송뽀송한 새솜 '탄생'
      2대째 가업 월곡동 '태훈솜틀집' 헌솜을 기계에 넣고 다시 부풀려서 뽀송뽀송한 새 솜이불로 만들어주는 솜틀집. 예전에는 골목마다 솜틀집이 있어 '털~털~털'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으나 요즘에는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 솜, 부드러운 촉감 덕에 정전기 없어 솜의 원료인 면화를 재배하지도 않거니와 가볍고 보온 효과가 좋은 대체 소재들이 개발돼 솜이불을 덮는 집들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연 소재인 솜은 촉감이 부드럽고 따뜻하며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아 캐시밀론과 같은 인공 소재와는 비교가
      2024-03-24
    • [예·탐·인]'의병장 화가' 김도숙.."항일지사이자 문인 화가"(2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2022년 무등현대미술관서 전시 - 김도숙을 발굴하게 된 계기. "그런 의미에서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술사가 최열 선생이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최 선생은 이미 김도숙을 알고 있었고 저도 제 작품을 오래전부터 알았는데 자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곳곳을
      2024-03-24
    •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 땅끝서 개최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오늘(23일) 땅끝 달마산과 미황사에서 펼쳐졌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힐링, 달마고도’라는 주제로 열린 달마고도 힐링축제는 17.74km에 달하는 달마고도 둘레길 걷기 행사를 비롯해 숲속 버스킹과 노르딕워킹, 명상, 다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2024-03-23
    • [남·별·이]담양 '딸기발명장' 이철규 박사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7년간 인내와 열정으로 탄생한 '죽향'..농가소득에 효자 노릇 '톡톡' "육종개발은 기나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선비같은 마음이 없으면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렵죠." 딸기 산지로 유명한 전남 담양에서 '딸기발
      2024-03-23
    • [예·탐·인]호남회화연구소장 박종석 화백..'의병장 화가' 김도숙 평전 발간(1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총과 붓으로 항일 의병활동 '의병 서화가' '석주' 박종석 화백은 호남회화 500년사 동안에 발굴한 의병장 등 역사 인물들을 연구하면서 연관된 그림 작품을 그려, 호남 정신의 뿌리를 복원해 온 화가입니다. 박 화백은 전남 나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나주의병의 기억을 걷다'
      2024-03-23
    • ACC 신비한 극장서 펼쳐지는 디지털 탈출 여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ACC 신비한 극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랙박스형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내일(23일)까지 열리는 공연은 몰입형 사운드, 레이저 아트, 영상, 조명이 결합된 무대기술로 '고비(The Gobi)'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 사회에서의 자아 탐색 여정을 선사합니다. 관람은 7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예매가 가능합니다.
      2024-03-22
    • [핑거이슈]'만개' 화엄사 홍매화 보러 떠나볼까?..'사진 콘테스트' 우승은 '보너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350년의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의 지질 탐사 결과, 이 매화나무의 뿌리는 약 10m 거리에 있는 석탑까지 뻗어있다고 합니다. 긴 세월, 온갖 풍상을 이겨내며 민초들의 애환을 함께해온 화엄매.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심었다는데 화엄사 홍보위원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새로 심은 게 아니라 옮겨 심었다는 풍문이 있던데. ▲ 김길태 / 화엄사 홍보위원회 "저도 이제 들은 얘기로 스님들한테 각황전 뒤에 있었답니다
      2024-03-22
    • "4월은 도서관에서!"..광주시립도서관, 독서문화 행사 마련
      광주광역시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이 다음 달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합니다. 제60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과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우선, 무등도서관은 다음 달 1~30일 △'할머니 어디가요 시리즈' 조혜란 작가와의 만남 △책과 함께하는 미니어처 만들기 △우드카빙 독서링 만들기 △어반스케치 작품전시 '책 읽는 마을'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사직도서관은 다음 달 1~23일 △
      2024-03-22
    • [남·별·이]시인 이성환 "'청년 문학'에서 희망 찾아요"
      시인 이성환 "'청년 문학'에서 희망 찾아요"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송정역 뒤편 황룡강변 신덕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낸 62살 이성환 시인은 오늘도 강물처럼 바쁘게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 숭덕고를 끝으로 36년의 교
      2024-03-22
    • '팔순' 서예가 어머님께 바치는 효도 전시 '훈훈'
      홀로 삼남매를 키운 서예가 어머니의 팔순을 맞이해 '미술인 자녀'들이 합심해 '잔치' 대신 '팔순 기념 효도 전시회'를 열어주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미술계에서 활동해온 서예가 명은당 성화자 선생과 김두성, 김경아, 김병헌 등 세 자녀들입니다. 성화자 선생은 서예가이자 전통 차 연구가로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예도와 다도를 닦아온 여성문화계 원로입니다. 성화자 선생은 1980년부터 광주광역시의 학정서예원에 다니면서 당대 명필이었던 학정 이돈흥 선생의 지도를 받아서 서예계에 입문했습니다.
      2024-03-21
    • 조선대, 조선이공대와 통합..'글로컬대학30' 도전
      글로컬대학30 지정을 목표로 조선대학교와 조선이공대가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조선간호대와 통합한 데 이어 조선대가 어제(19) 조선이공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공동체 수립을 약속했습니다. 조선대와 조선이공대, 조선간호대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027년까지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2024-03-20
    • 국립목포해양대-인천대학교 통합 사실상 무산
      국립목포해양대와 인천대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인천대 통합안'을 검증한 결과, 현행법상 양 대학 통합은 불가능하다는 법률 자문서를 받았고 인천대가 통합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해 통합안을 충분히 검토했지만 현체제에서는 추진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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