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의혹 제기 후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의혹이 실재한다는 것의 방증"이라며, 민주당이 의혹을 털어내려면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제3자가 추천하는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국민의힘 추가 의혹은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이 추천하는 등 공정한 제3자의 검증을 거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동일한 진술 신빙성이 인정되어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할 명분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 해산을 암시하며 윤영호 전 본부장의 진술을 입막음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의 영향을 받는 수사기관은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소 16명의 정치인이 특정 종교단체와 깊이 얽혀 대의민주주의를 왜곡한 의혹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이 설계한 특검과 달리 특검 파견검사로 딱 15명만 요구하는 소규모 특검을 제안하며, 특검 본연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은 양당이 이 제안을 거부한다면 "더 큰 게이트로 번져나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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