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권모술수 몰라, 듣보잡 설쳐' 홍준표에.."마음 안 좋은 듯" vs "비꼰 것, 통쾌"[국민맞수]

작성 : 2023-11-13 11:37:18 수정 : 2023-11-13 14:16:19
김병욱 "홍준표, 본인에게 싫은 소리 하는 초선 원외에 좀 안 좋은 마음인 듯"
"수직적 당정관계 직설적 지적..당 원로로서 좀 통합 포용하는 모습 보였으면"
김한규 "영원한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재미있고 신선하긴 한데 너무 자극적"
"대통령 권모술수 모른다, 호가호위 방치 꼬집은 것..국힘 내부 통쾌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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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초선과 원외들이 대통령을 믿고 설쳐댄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TK 초선인 김병욱 의원은 "홍 시장이 좀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12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이제 본인에게 좀 싫은 소리를 하는 초선이라든가 원외 당직자 이런 분들에 대해서 좀 안 좋은 마음을 담고 '듣보잡' 이렇게 표현을 하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시장님이 저희 당 대표도 두 번 하셨고 대선 후보까지 하셨고"라며 "당의 어쨌든 원로로서 당을 좀 더 통합하는 포용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라고 김병욱 의원은 아쉬움 반, 바람 반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또 그동안 당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자율성이 좀 부족했다. 너무 수직적으로 끌려다녔다 그런 비판이 있는데"라며 "홍 시장 발언은 당정 간의 그런 수직적 관계를 좀 직설적으로 표현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 걸 이제 벗어나야 된다 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진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데 굳이 듣보잡 이런 자극적인 표현을 해야 되나"라며 "젊은 초선 의원들을 선수가 낮다 내지는 당에서 활동 기간이 낮다고 어떻게 보면 눌러버리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그러면서도 "본인이 약간 영원한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이에요"라며 "재밌고 신선하긴 한데 그래도 아마 국민의힘 내부에서 말은 안 하지만 통쾌해하는 분들도 꽤 많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라고 홍준표 시장 발언과 국민의힘 상황을 싸잡아서 거듭 꼬집었습니다.

      "대통령은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이다 라는 홍 시장 발언이, 대통령이 호가호위하는 세력을 방치했다는 거를 우회적으로 꼬집은 거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엔 김한규 의원은 "네, 그렇죠"라고 웃으면서 답했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을 비난하기 쉽지 않다"며 "지금 국회 예산 시즌인데 대통령께 잘못 보였다가는 대구시 예산이 아마 많은 부분이 감액돼서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라고 '대통령은 권모술수를 모른다'는 홍 시장 발언도 거듭 비틀어 꼬집었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국민맞수"를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홍준표 #듣보잡 #권모술수 #국민맞수 #김병욱 #김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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