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전격 수사하기로 하고 내달 4일과 11일 김 여사를 소환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17일 소환돼 특검 조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사는 검찰이 무혐의로 종결했던 '디올백 사건'을 재조명하는 첫 강제 수사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특검팀은 고가 금품 수수 의혹뿐 아니라 종묘 차담회, 해군 선상 술파티 등 사적 접대 의혹도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미 대검으로부터 확보한 1만 쪽이 넘는 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증거를 재검토하고 사실관계를 재구성 중입니다.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사건은 특검 내부에 큰 충격을 줬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법원 판단으로 용인된 셈이라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공범 연루 여부와 김 여사의 고가 귀금속 수수 정황을 면밀히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번 내달 소환 조사는 수사 기간 만료 전 마지막 대면 조사 가능성이 높아, 증거 확인과 집중 조사로 사실 규명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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