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동부지역본부에서 운영 중인 전세사기 피해상담을 확대합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건수는 모두 1,123건, 피해액은 1,037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이 가운데 순천·광양 등 동부권 피해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서울·경기 등 6곳에만 설치돼 있어, 전남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전남도는 동부지역본부에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전세사기 피해상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변호사·법무사·공인중개사와 센터 상담원이 참여해 전세사기 관련 원스톱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제 매월 1·3주 목요일(오후)과 금요일(오전)에도 상담이 추가로 진행됩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사기피해 전담기구인 서울 경·공매지원센터 전문인력도 새롭게 참여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선 피해확인서 발급, 경·공매 절차 안내, 보증금 반환 청구 등 지원제도 관련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1,355명의 청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10회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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