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아듀 광주..지구촌 함께한 12일

    작성 : 2015-07-15 08:30:50

    【 앵커멘트 】
    남> 지구촌 젊은이들의 스포츠 축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어젯밤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여> 세계 각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12일 간 선의의 경쟁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나눴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차기 U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페이 시장에게 대회기가 전달됩니다.

    지난 12일 동안 유니버시아드 대회 주경기장을 밝혔던 성화도 꺼집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어제 폐막식에는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광주 시민 등 4만3천 명이 참석해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습니다.

    폐막식에서는 쥐불놀이와 레이저쇼, 불꽃쇼 등 빛 축제가 펼쳐졌고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국악*재즈가 어우러진 빛고을 아리랑 공연이 선을 보였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광주 U대회에는 백43개국 만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러시아가 9백28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미크로네시아와 마다가스카르, 에콰도르, 팔레스타인 등 10여 개국은 5명 이하의 소규모 참가단을 꾸렸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대지진 참사로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네팔은 광주시와 조직위의 도움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프리티 바랄 / 네팔 선수단
    -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합니다.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을 것이고 경기 준비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대회 기간 21개 종목이 펼쳐진 경기장마다 선의의 경쟁이 이어졌고 선수촌 주변과 광주 도심 곳곳에서는 전세계 젊은이들이 서로 어울리며 우정을 다졌습니다.

    대회를 주관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이번 광주 U대회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끌로드 루이 갈리앙 / FISU 회장
    - "광주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역사에 자랑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번 U대회는 우리가 지금껏 치러왔던 대회들 가운데 단연코 가장 훌륭했던 대회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

    지구촌과 함께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통해 국제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이 한 단계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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