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대인야시장이 국제적인 문화상품이자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U대회를 맞아 문을 열었는데, 외국 선수들이 예술품과 먹거리 등 광주 재래시장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길가에 늘어선 작가들의 수공예품에
외국인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돼지 갈비와 닭갈비 등
한국의 먹거리에 도전도 해봅니다.
가위로 고기를 잘라 보고,
상추에 싸서 먹어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셀린 / 스위스 국가대표
- "유럽과 먹는 방법이 다르지만 재미있어서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이런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요"
작가들이 내 놓은 다양한 아트 물건들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사진도 찍습니다.
대인 야시장에서 펼쳐진 문화공연은 시장을
더 즐겁게 돌아볼 수 있는 또다른 볼거립니다.
대인 야시장에 온 외국인 선수와 임원들은
한국의 멋과 맛을 느낄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라는 입소문을 듣고 찾은 겁니다.
▶ 인터뷰 : 호건 / 스웨덴 국가대표
- "전체적으로 이런 컨셉은 아주 특별해요.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그래서 찾아왔어요."
지난 2011년 시작된 대인 야시장이
재래시장 활성화와 문화예술 공유 확대를 넘어
이젠 외국인에게도 통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철 / 대인예술시장 사무국장
- "(외국 선수들이) 너무나 좋고 재미있는 공간인데 몰랐다. 그래서 지금 되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줘 내일 같이 나오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요 "
낡고 초라하지만 재래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감과 분위기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빠져들 수 있는
대인 야시장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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