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U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르스 대책에 총력전이 펼쳐집니다.
광주시와 조직위가 방역시스템 강화를 위해 정부에 추가 인력과 예산을 요구하고, 민간 의료진들도 안전한 U대회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U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에서 메르스 추가 발병이 이어지자 대회 참가를
주저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홍콩은 참가 여부를 각 선수들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밝혔고, 중국과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는 참가를 재고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U대회 조직위가 나섰습니다.
조직위는 메르스 청정 지역인 광주를 홍보하고고, 완벽한 방역 시스템을 갖춰 선수단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윤장현/U대회 조직위원장
- "선수촌과 경기장에 최첨단 장비와 최강의 의료진을 갖춘 안심진료소를 설치해 대회 기간 선수단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광주시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공동대책기구 구성도 추진됩니다.
정부에는 추가로 예비비 62억 원을 요구해, 메르스 방역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민간 의료진들은 과도한 메르스에 대한 공포를 진정시키고, 광주를 찾는 외국 손님들의 메르스 예방과 진료 등 편의 제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싱크 : 홍경표/ 광주시의사회 회장
-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열 감지기라든지 여러가지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예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이같은 메르스 대응 상황을 외신기자들에게도 설명하고, 북측에도 모든 편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참가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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