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U대회 북한 참가, 개막 전까지 독려

    작성 : 2015-06-18 20:50:50

    【 앵커멘트 】
    이처럼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U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 북한이 잇따라 우리 정부에 화해의 손짓을 보내면서 참가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화를 제의한 데 이어 억류하고 있던 남측 민간인 2명을 송환하며 화해의 손짓을 보내고 있습니다.

    6.15 행사 서울 공동개최 무산 등으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다시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광주 U대회 북한 참가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10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히고, 단체 경기 조 추첨식까지 참석했지만 아직까지 최종 참가 선수 엔트리를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혀온다면 FISU와 다른 국가의 양해를 얻어 대진표가 확정된 개인경기도 참가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북한 선수가 머물 수 있는 선수촌을 배정해두고, 응원단이 파견될 경우도 대비해 별도의 숙소도 마련해 뒀습니다.

    ▶ 인터뷰 : 김윤석 / 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FISU 국제연맹에서도 참가 독려를 했고, 또 이미 북한 선수단이 108명의 엔트리를 신청했기 때문에 그 범주 내에서 참가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남북평화협력에 기여한다는 U대회의 당초 목표와 대회 흥행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정부와 FISU, 광주시의 북한 참가 독려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