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메르스 확산 이번 주 최대 고비…간병인 대란

    작성 : 2015-06-16 08:30:50

    【 앵커멘트 】
    남> 지난 1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추가 환자는 나오지는 않습니다.

    여> 잠복기인 이번 주말까지가 메르스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불안과 혼란은 여전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보성 확진환자와의 접촉으로 격리된 대상자는 6백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지난 6일 여수의 한 결혼식장에서 확진환자와 2시간 동안 밀접 접촉한 50대 여성이 발열 증상으로 국가지정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1차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전남도는 격리자들의 최대 잠복기가 오는 21일로 끝나는 만큼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전남도 보건의료과장
    - "이번 주는 더 세심히 살펴보고 혹시 접촉이 예상되거나 증상이 있는 분들은 저희가 즉시 검체를 수거해서 검사해서 이런 부분(감염 여부)을 알려 드리고…."

    광주에서도 의심환자 2명이 추가로 나왔지만 다행히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감염자와 전파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불안감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메르스가 주로 병원에서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자를 돌보던 간병인들이 일을 그만두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선미옥 / OO간병인협회 대표
    - "간병인들이 안 가려고 하는데 어쩌죠라고 말하면 자기들도 이해해요, 할 수 없죠 그러고. 사람이 없어서 그런다, 거절하기도 미안할 정도로(문의가 많아요). "

    광주와 전남에서는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다행히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늘면서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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