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서 메르스 첫 양성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확진환자를 접촉해 지난 7일부터 국가지정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이 환자가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역 추적이 시급해
졌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7일부터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보성의 60대 남성이 오늘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확진환자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입원 당시부터 고열과 폐렴 증세를 호소했는데, 당초 1차 검사에서는 검체를 두 차례 채취한 끝에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남도는 이 남성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최종 확진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후속 대응도 비상입니다.
현재 이 남성을 제외한 의심환자와 격리대상자는 24명이지만, 양성환자와의 접촉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 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싱크 : 강영구/ 전남도 보건의료과장
- "저희가 그 분(접촉자)들에 대해서 온도 체크를 계속 해왔습니다. 그 정도 수치로 보시면 되겠고, 저희가 더 범위를 넓혀서 (접촉 여부를) 현재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환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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