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전국의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의 고용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달 전국 시도별 고용률 평균은 60.9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7만9천 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OECD 기준 고용률인 15세에서 64세까지의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0.5퍼센트 포인트 상승한 66.1퍼센트를 기록해 통계 작성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와 달리 광주*전남의 고용상황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시도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했던 광주의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1.3퍼센트 포인트 하락해 16개 시군 중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남 지역의 고용률 역시 지난해보다 0.7퍼센트 포인트 하락한 62.3퍼센트를 기록하며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실업률의 경우 광주와 전남의 상황이 다소 다르게 나타났는데, 광주의 실업률은 3.2퍼센트로 전국 평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전남의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0.1퍼센트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고용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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