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광주전남 메르스 의심환자 2명

    작성 : 2015-06-08 08:30:50

    【 앵커멘트 】
    남> 지난 주말 동안 추가와 해제가 이어어지면서 광주와 전남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는 2명이 됐습니다.

    여> 메르스 확진환자가 전북에 이어 부산까지 확산되고, 의심신고도 늘면서 U대회를 앞둔 광주와 전남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밤 사이 전남지역 두 번째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인데, 질병관리본부가 어제 오후 전라남도에 통보해 와 격리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60대 의심환자는 현재 열이 나고 폐렴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아침 1차 검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일단 이 환자의 부인을 자택 격리하고 지난 열흘 동안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중동을 다녀온 아버지와 접촉한 뒤 감기 증상을 보인 10대 학생이 1차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는 증상이 경미해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현재 광주전남의 메르스 의심환자는 경기도에서 격리 대상인 어머니를 만나고 온 뒤 발열 증세를 보인 40대 등 모두 세 명입니다.

    확진환자가 나온 평택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의심 증세를 보인 광주의 한 대학원생은 어제 새벽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대학원생과 함께 있다 격리된 13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여전히 광주전남에는 확진환자와 의심환자를 접촉한 125명이 격리돼 있습니다.

    광주시는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 5곳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동민 / 조선대 감염관리실장
    - "여기에 보건소 직원이 와서 국가지정병상으로 데려가기 이전까지 의심된 환자가 있으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메르스 확진환자가 순창과 김제 등 전북에 이어
    부산까지 확산되고, 의심증세 신고도 잇따르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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