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횡령 혐의 이재의 전 광주시 비서실장 경찰 소환(가안)

    작성 : 2015-04-09 20:50:50



    【 앵커멘트 】
    전라남도 출연기관 재직 시절 예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의 전 광주시 비서실장이 오늘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소환 10시간이 넘은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재의 전 광주시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광주경찰청에 소환됐습니다.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이 전 실장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짧은 대답만 하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 싱크 : 이재의/광주시 전 비서실장
    - "(업무상 횡령 혐의 인정하십니까?)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 전 실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남도 출연기관인 나노바이오연구원장 재직 시절 예산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전 실장이 25억 원짜리 고가의 장비를 이용해 참기름 세트를 만들어 선물로 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물품납품계약서를 거짓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기자재를 독점 납품한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연구원과 업자 등 5명을 입건한 경찰은 뇌물이 이 전 실장에게도 흘러갔는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전 실장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23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2주 만인 그제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이재의 전 실장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윤장현 시장도 인사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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