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 협력업체 10곳이 나주로 옮기거나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대전에 있는 기초전력연구원도 나주에 분원을 내기로 하면서 에너지밸리 등 혁신도시 활성화에 탄력이 기대됩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에 본사를 둔 한 중소기업이 30억 원을 투자해 나주에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한전과 각종 인증과 연구개발을 진행하려면 나주에 지사가 있다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섭니다.
▶ 인터뷰 : 김평 / (주)이우티이씨 대표이사
- "인증체계까지 기초전력연구원에서 인증해 준다고 했잖아요. 시험장비 등 이런 모든 것들이 편하겠죠. 지금은 시험인증 받으려면 멀리 가야 되는데, 이쪽 (나주)에서는 이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우티이씨와 같은 이유로 한전 관련 업체 9곳도 나주에 본사와 공장, 지사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10개 기업의 투자규모는 329억 원, 신규 고용 창출은 322명에 이릅니다.
10곳 중 3곳은 나주 혁신산단에, 3곳은 나주 신도산단에, 나머지 4곳은 KDN 연구동에 문을 엽니다. (OUT)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외환은행이 기업들의 보유기술을 담보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줍니다.
▶ 인터뷰 : 신현승 / 외환은행 부행장
- "한국전력 1차 협력사들에게 미래의 채권을 담보로하여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는 다함께 성장론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 보성파워텍의 투자 결정에 이어 추가로 10곳이 나주에 둥지를 틀기로 함에 따라 한전이 2016년까지 100개 기업, 2020년까지 500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 "이제 골격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건축물을 만들고 지역과 에너지산업의 앞으로 먹거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대전에 본사가 있는 기초전력연구원이 나주에 분원을 내고 2020년까지 150명의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로 함에 따라 연구 개발 분야도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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