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2년만의 개막 2연전 승리, 달라진 기아 기대 커져

    작성 : 2015-03-30 20:50:50

    【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두 경기였지만 지난해와는 공수 양면에서

    달라진 모습에 야구 열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effect::끝내기 홈런-15초)

    "타석에 브렛필, 높은 볼, 갑니다 갑니다 넘어갑니다! 브렛필! 최종스코어 7대6, 기아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 결국 최종승잡니다!"



    드라마 같은 끝내기 홈런으로 기아는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 인터뷰 : 브렛필 / 기아타이거즈 내야수

    - "나지완, 최희섭, 이범호 등 좋은 타자들이 뒤에 많이 있어서 부담이 없기 때문에 한국의 좋은 투수들을 상대로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해 최하위권을 맴돌던 기아가 올 시즌 두 경기 만에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빙의 승부 때마다 볼넷으로 자멸했던 불펜진은 두 게임에서 8이닝 동안 단 한 개의 볼넷만을 내주며 2연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실책을 반복하던 수비진도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잇따라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윤석민, 최희섭의 복귀로 공수 양면에서 무게감도 커졌습니다.



    윤석민은 개막전에서 세이브를 신고했고, 최희섭은 2차전에서 두 점차로 뒤질 때 분위기를 바꾸는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 인터뷰 : 윤재웅 / 기아타이거즈 팬

    - "시작이 좋았는데 마무리도 시작만큼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기아 화이팅!"



    근성 있고 활기차게 변한 타이거즈의 모습에 지역의 야구 인기가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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