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본교 승격 서정초교, 지원은 분교 수준

    작성 : 2015-03-16 08:3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해까지 해남 송지초등학교 분교였던 서정초등학교가 올해 본교로 승격했습니다.



    여> 학생 수는 크게 늘었지만, 시설이나 지원은 분교 때와 달라진 게 없어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까지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에서 올해부터 본교로 승격한 서정초등학교입니다.



    지난 2003년엔 학생수 5명으로 폐교 직전에

    놓였으나 학교와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불러모으면서

    올해는 74명까지 학생수가 늘었습니다.



    학생수가 늘면서 노후되고 열악한 학교시설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원은 예전 그래롭니다.



    급식실이 없어 송지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만들어 온 점심이 도착해야만 식사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라윤성 / 해남 서정초교 교감

    - "저희 학교에서는 가장 시급한 것이 우선 급식실을 해서 학생들 급식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임시 급식실로 쓰고 있는 가건물이 비좁아

    고학년 학생들은 배식을 받아 교실에서 먹고 있습니다.



    전교생이 모일 강당도 없어 교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현웅 / 서정초교 5학년

    - "체육관까지는 아닌 강당이 1층에 있는데 체육관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추경에 19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부족한 교실과 급식실 등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불편은 1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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