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내일부터 예매에 들어가는 호남고속철도의 운행 요금과 시간표가 확정됐습니다
지난 2009년 착공 이후 6년의 기다림 끝에 광주에서 서울까지 90여 분 만에 주파하는 반나절 생활권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광주송정에서 용산으로 가는 호남고속철의 첫 차 시간은 새벽 5시 30분.
밤 10시 53분을 막차로 주간에는 44편, 주말에는 48편이 운행됩니다.
열차는 기본적으로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배차되고, 이용객이 많은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16분에서 18분 정도로 줄어듭니다//
운임은 기존보다 8천 2백 원 오른 4만 6천 8백원.
내일 오전 7시부터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든 역에서 승차권 예매가 가능합니다.
호남ktx가 공식 운행되는 다음달 2일부터는 광주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가 1시간 33분으로 줄어들면서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게 됩니다.
▶ 인터뷰 : 윤중한 / 코레일 광주본부장
- "경제라든지 문화라든지 관광이라든지 또 농수산물의 판매라든지, 이런 부분이 아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각 지자체와 연계해서 특히 우리 수도권에 관광객들을 많이 모시는 프로그램을 (계획중입니다)"
서대전역 경유 논란 등으로 한 차례 개통이 연기됐던 터라 ktx 개통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지역민들의 기대는 더욱 큽니다.
▶ 인터뷰 : 서명호 / 광주시 광천동
- "서울에 볼 일을 보러 광주에서 가는데 시간이 많이 단축되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이 기대가 되죠. 광주에 볼거리가 있으면 놀러오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늘어나겠죠."
2009년 착공 이후 6년 만에 코 앞으로 성큼 다가온 호남고속철 시대,
다음달 1일 광주송정역에서의 개통식을 시작으로 시속 300㎞의 속도혁신이 불러올 새로운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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