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모태기업인 금호고속에 대해 우선매수 청구권을 행사했습니다.
금호산업 인수전과 겹치면어, 석 달 안에 4천8백 억원의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매수청수권 행사를 통보했습니다.
금호그룹은 3개월 뒤인 오는 6월 9일까지
4,800억 원의 인수 자금을 완납해야 합니다.
만약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뒤 3개월 안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면 우선매수청구권이 소멸됩니다.
하지만, 금호그룹은 그 뒤 진행되는 공개경쟁 입찰에 경쟁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OUT)
특히 IBK 사모펀드가 투자자로부터 끌어들인 자금 운영의 만료일이 오는 6월이라, 그 기간을 연장을 하지 못하면 오히려 lBK펀드가 시간에 쫓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3천억 원 정도가 적정한 가격이라고 주장해 온
금호그룹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것은 최대한 시간을 끌겠다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금호고속과 금호산업 인수전을 동시에 벌여야한다는 점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금호고속은 지난 1946년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이 세운 광주택시로 시작됐습니다. (out)
하지만, 지난 2009년 금호그룹이 무리하게 대한통운과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가자 지난 2012년 IBK사모펀드에 팔렸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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