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프로스포츠 불모지..한전 배구단 유치 관심

    작성 : 2015-03-08 20:50:50



    【 앵커멘트 】

    한국전력의 빛가람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한전 배구팀의 유치를 바라는 광주전남 지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나산프랑망스와 신세계 쿨켓의 해체와 연고지 이전 이후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로 남아 있어 한전 배구단 유치가 더욱 절실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현재 광주와 전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프로축구 광주FC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 3팀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봄부터 가을에만 경기를 하고 있어 겨울철에는 응원할 연고지 팀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광주시 용봉동

    - "야구 말고는 없다 보니까 TV보면 농구*배구 이런데 참 많이 다른 지역 같은 경우는 응원도 많이 가는데.. 배구나 농구 이런 다양한 구단들이 많이 유치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대부분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시장성 등을 이유로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이지만





    도시 규모가 광주와 비슷한 대전은 물론 규모가 작은 경남 창원 등과 비교해도 광주의 프로스포츠 구단은 턱없이 부족한 편입니다.//



    한때 나산 플라망스와 신세계 쿨캣 등 프로농구팀들이 광주를 연고로 활약했지만 팀 해체와 연고지 이전 같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 남자배구팀에 대한 연고지 이전 요구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를 연고로 활약 중인 프로배구 한국전력 빅스톰의 연고지 계약기간은

    내년까지.



    광주시와 지역 체육계는 혁신도시 이전 등의 명분을 내세워 당장 내년 시즌부터 광주로 연고지가 이전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재화 / 광주시 배구협회 전무이사

    "한전이 혁신도시로 왔기 때문에 당연히 광주로 팀이 와야 된다는 것이고 한 해 앞당겨서 광주로 올 수 있도록 한전 측과 충분히 협의를 하고.."



    한전 측은 아직까지 연고지 이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지난해 체육관과 숙소 시설 등에 대한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배구단 연고 이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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