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게릴라식 미니 * 이동 점포로 생존 모색

    작성 : 2015-03-02 20:50:50

    【 앵커멘트 】

    저금리 * 저성장 시대를 맞아 은행들도

    몸집 줄이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한 고객 공략에서 벗어나 게릴라식 미니*이동 점포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은행이 서울 삼성동에 조그마한 점포를 냈습니다.



    직원도 기존 점포의 절반밖에 되지 않은 5명에 불과합니다.



    점포도 임차료를 줄이기 위해 건물 1층이 아니라 3층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미니점포는 개인 여신과 중소기업 대출, 자영업 영업을 위한 소매 금융이 대상입니다.



    ▶ 인터뷰 : 김 한 / 광주은행장

    - "전라남도 * 광주에도 많이 계시지만 그 보다 1.5배 많은 분이 수도권에 계세요. 그 분들에게 서비스를 하려면 우리가 수도권에 점포를 많이 확대하는 정책을 하려고 하고요"



    광주은행은 이 달에만 이런 미니 점포를 서울 잠실과 강남에 두 곳을 더 개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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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부터는 16톤 트럭을 개조한 차량에 상담창구와 ATM기를 갖춘 이동 점포도 운영 중입니다.



    ▶ 인터뷰 : 김형민 / 대학생

    - "일단 훨씬 편하죠. 다른데로 가려고 하면 골목길 같은데로 들어가고 해야되는데 학교 안에 있으니까 안 나가도 되고 중간에 들리면 되니까 훨씬 편한 것 같아요."



    광주은행이 이렇게 미니점포와 이동 점포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저금리 * 저성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 차원입니다.





    실제로 광주은행의 점포당 예수금과 대출금은

    860억 원과 780억 원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대형 시중은행의 점포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OUT)



    저금리*저성장시대에 수익이 나진 않는 점포는 줄이면서도 불편을 최소하기 위한 게릴라식 생존 전략을 시작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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