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숭고한 정신 잇자" 곳곳에 태극기 물결

    작성 : 2015-03-01 20:50:50



    【 앵커멘트 】


    3.1절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96년전 그날처럼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함께 도로와 아파트 단지


    할것없이 태극기 물결로 출렁이며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 하루였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팩트>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조국 독립을 외치는 함성이


    강당 안에 울려 퍼지고,


    백발 어르신들의 손마다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입니다.





    조국 독립을 위해 장터를 누비며


    일제의 총칼에 맞섰던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데는 나이도 남녀의 구분도 없습니다.





    96년 전 보성 정좌리 만세운동의 후손들로


    해마다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택조 / 보성 만세운동 기념사업회


    - "우리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걸 잊고 살았다는 것이 죄송스럽고 후세에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여중*고생 5백 명이 거리를 행진하며 만세 운동을 재연해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습니다.





    또 친일인사 김백일의 동상 철거와


    현충시설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등


    친일의 잔재의 청산을 주장했습니다.





    ▶ 싱크 : 강은미/광주 역사정의행동연대


    - "김백일을 비롯한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현충시설 지정을 철회하고 기념물을 즉각 철거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3.1절 기념행사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도청 청사에 대형 태극기를 내건 전남도는


    충혼탑 참배에 이어 기념식을 갖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렸고 광주시도


    민주의 종각 타종행사와 기념 마라톤대회 등이


    열렸습니다.





    지역 충혼시설과 독립운동 사적지에도


    하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아파트 단지와 상가, 도로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광복 70주년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본 하루였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파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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