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른 한파로 양식장도 비상

    작성 : 2014-12-06 20:50:50

    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여수와 고흥 등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파가 계속될 경우 양식장 저수온 피해로

    애써 키운 물고기가 집단폐사할 수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지홍 기잡니다.



    가두리 양식장들이 모여 있는

    여수시 돌산읍 연안입니다.



    빼곡했던 가두리 양식장이 군데군데 비어 있습니다.



    양식장의 수온이 크게 떨어지자

    수온이 높은 깊은 바다로 양식장을 통째로 옮긴 것입니다.



    인터뷰-임성곤-여수시 신월동



    지난달 초 20도를 넘던 바다수온이

    최근 12도 안팎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남해안의 한파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빨라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파가 계속될 경우 저수온 현상이 길어져

    양식 어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

    수산당국은 돔 등 저수온에 약한 물고기의 조기 출하를 당부했습니다.



    또 가두리 양식장을 수온이 높은

    깊은 수심으로 내리고 물고기 생존 한계인

    영상 8도 이하의 저수온이 계속되면

    먹이 공급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정임조-여수시 자원증식팀장



    해마다 저수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은 한 달 정도 빠른 때 이른 한파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