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이 예상대로 크게 상승하면서
정시는 하향지원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른바 물 수능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각 학교마다 진학지도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긴장감이 깃든 고3 교실.
차례로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물수능이라 불릴 정도로 쉽게 출제된 수능시험 탓에 등급 커트라인이 대폭 오르면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수시모집 지원자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과목별 등급을 확인합니다.
인터뷰-김성훈 / 수시모집 지원
"수능 최저등급 조건이 있어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최저등급 기준은 넘긴 것 같고 이제 이번 금요일에 최종 발표나는데 마지막까지 기대해 봐야죠."
수능 성적표 배부와 함께 이번 주 수시모집 합격 발표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정시모집이 시작됩니다.
정시모집은 물수능에 따른 하향지원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돼 일선 학교마다 진학 지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조봉길 / 인성고 진학부장
"수능이 어느 해보다 쉬웠기 때문에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하향지원세가 뚜렷할 것으로 보이고 표준점수 차가 클 수 있어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해야.."
변별력 없는 수능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시모집은 그 어느 해보다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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