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에서 자살한 강원도 육군 모 부대 소속 강 모 상병은 선임병의 언어 폭력과 관심사병으로 낙인 찍힌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비공개로 진행된 육군 31사단 헌병대에서 열린 중간 수사결과 가족설명회에
참석한 강 상병 유족에 따르면 강 상병의 일기에서 "전역한 선임병의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에 괴롭다"는 내용이
발견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 상병이 7차례나 군부대 안에서 자살시도를 했지만 부대 측이 이를 숨기는 등 관리가 소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상병은 지난 19일 휴가가 끝난 뒤 소속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광주시 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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