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광주 2명이 4,390채 보유

    작성 : 2014-09-23 08:30:50
    남>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집을 갖고 있는 사람, 과연 몇 채나 될 것 같습니까?

    여> 국토부가 임대사업자를 조사했더니,
    무려 2천 채 넘게 보유한 사람이 2명이나 됐는데, 모두 광주사람이었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국토교통부의 임대사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집 주인은 광주에 사는 신 모 씨로 무려 2,313채나 됐습니다

    전국 2위 역시 광주에 거주하는 50대로 2,062채를 갖고 있습니다. (out)

    이들은 언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임대주택을 사들일 수 있었을까요?

    개인임대업자 관계자
    10~12년 전에 임대주택을 세입자가 분양 받지 않을 때 대규모로 샀다. 지금 시장 상황에서 불가능하다."


    광주지역에서 개인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주택은 2만 3천 300채를 넘습니다.

    광주에 주택이 55만 가구의 4% 가량을 차지합니다. (out)

    광주에서 자신의 집을 보유한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자신의 집을 보유한 사람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58.9%입니다. 전국 평균 54.2%, 7대 도시 49.6%보다 상당히 높은 겁니다.


    광주의 자가주택비율은 지난 2000년 51.2%에서 2005년 53.6%, 2010년 58.9%로 높아져 왔습니다.

    이는 전국과 7대 특*광역시의 자가주택비율이 감소한 것과는 다른 추세였습니다.

    이 기간 광주의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주택 보유 욕구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0ut)

    하지만, 5년마다 조사돼 내년에 발표될 인구 총조사의 자가주택비율은 어떻게 변할까요?

    집값이 올랐고, 집값에 대한 불확성이 커졌다고 느낀다면 광주의 자가주택비율도 서울과 수도권처럼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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