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미세먼지에다 황사 본격, 건강 유의

    작성 : 2014-03-18 20:50:50

    봄비가 그치자마자 올들어 첫 황사가 찾아오고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하루종일 뿌연 날씨를 보였습니다.

    올 봄 황사는 예년 평균에 비해 잦고
    강할 것이라는 예보여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옅은 안개에 미세먼지, 올해 첫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도심 공원과 도로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김정순/광주시 화정동
    (마스크를 쓰면) 덥잖아요. 벗고 싶어도 써야 하니까 그리고 모든 것이, 집 안에서 일을 한다던가 빨래를 넌다던가 별로 안좋죠

    낮 한 때 세제곱미터당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 213, 진도 223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황사빈도가 지난해보다 잦고
    강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 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CG)
    3월부터 5월까지 광주전남지역의 황사 발생 예상 일수는 5.1일로 지난해 2.3일보다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와 동북 지역의 가뭄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혜미/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인터뷰-이혜미/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올해 황사가 발생하는 지역이 작년 대비 건조하다. 황사 길어질 것."

    보건 당국은 황사가 기승을 부릴 때 창문을 닫고 황사에 노출된 채소나 과일 등은
    깨끗하게 씻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미세먼지와 섞인 황사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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