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민중항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26년이 오늘 관객과 만났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개봉되는 영화 26년은
아물지 않은 광주의 상처를 담아내
많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시사회장을 김재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5.18 광주항쟁 관련자들의 복수를 다룬 영화 26년이 5.18 유가족 등을 초청해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인기 만화작가 강풀의 웹툰을 동명의 영화로 제작한 26년은 5.18로 가족을 잃은 이들이 학살의 주범을 찾아 복수를 계획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오늘 시사회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준태 5.18 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5.18 희생자 가족 200여 명이 초청됐습니다.
인터뷰-강구용/ 5*18민주화운동 부상자
이번 영화에서 아버지를 잃고 복수에 나선 사격선수 역을 맡은 영화배우 한혜진 씨는 직접 시사회를 찾아 영화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싱크-한혜진(사격선수 심미진 역)/여전히 너무나 고통 가운데 남겨진 분들이 있으시구나 하는 것을 알게됐고, 가슴에서부터 뜨거움이 많이 올라왔었던 것 같아요
시사회 행사의 진행을 맡은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이번 영화를 통해 5.18 상처가 역사 속에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
4년 전 기획 단계에서 제작이 무산됐다가 제작두레 등 시민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개봉을 맞게 된 영화 2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청산되지 않은 광주의 상처를 담아 내 개봉 이전부터 많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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